고혈압- 달리기등 유산소운동 효험

「침묵의 살인자」로 불리는 고혈압은 소리없이 조용히 진행되다 증상이 나타나면 병이 이미 상당히 진행됐음을 의미한다.

두통과 코피가 대표적인 증세.

두통은 대부분 심한 고혈압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세로 뒷목부위가 뻐근 해 오면서 심한 통증을 느낀다.

코피도 정상인이 과로를 할 경우에 흘리는 경우가 있으나 평소 고혈압증세가 있는 사람이 코피가 나면 증세가 악화됐 다는 증거다.

한양대의대 순환기내과 이정균교수는 『고혈압의 4대요인은 크게 유전적 인 것과 스트레스, 비만, 과다 염분섭취』라고 말한다.

이교수에 따르면 자 신의 부모나 처가쪽에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으면 가족의 절반정도가 고혈압 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.

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도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 몬을 분비, 혈압을 상승시킨다.

일시적으로 증가된 카테콜아민은 꽤 오랫동안 혈압상승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 지속적인 고혈압으로 정착하게 된 다.

비만도 고인슐린혈증을 동반하여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.

즉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교감신경계를 자극하여 심 박수와 혈관의 수축을 증가시 켜 혈압을 상승시킨다.

이밖에 이미 잘 알려진 과다한 염분섭취도 많은 역학조사에서 고혈압의 원인으로 밝혀졌다.

예를 들어 하루 4g정도의 염분을 섭취하는 에스키모들 은 1일 필요량인 3g정도와 비슷해 고혈압발생률이 0에 가까운 반면 하루 10 g을 섭취하는 미국인들은 11%, 하루 30g이상을 섭취하는 동북아인들은 30% 정도에 이르고 있다.

고혈압은 이같은 발생원인을 제거하면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며 이와함께 운동을 병행하면 훨씬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.

운동은 걷기, 달리기, 자전거타기, 수영, 계단오르기, 맨손체조 등과 같 이 리드미컬하고 산소를 필요로 하는 것이 좋고 보디빌딩, 다이빙, 승마, 구기경기 등은 피해야 한다.

운동지속시간은 30분에서 1시간정도가 적당하며 적어도 1주일에 3회이상 이 바람직하다.

40∼50대의 경우 걷기를 예를 들면 1주일에 3∼5회에 처음 1∼2주 동안은 30분 정도 실시하다 5∼6주부터는 30∼40분정도로 조금씩 늘 려 잡으면서 걷기와 조깅을 반복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간다.

물론 운동전에 전문가의 처방이 필수적이며 운동중에 가슴이 답답할 정 도의 증세를 느끼면 운동을 멈춰야 한다.